공정개발

한영재님

공정 개발은 많은 시행착오를
통해서 성공을 얻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담당하고 계신 일은
무엇인가요?
현재 공정개발실 PECVD 팀에서 공정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PECVD 설비로 절연막,반사 방지막, 하드 마스크 등과 같은 박막 공정 개발 및 평가를 하고 있으며 반도체 소자의 미세화와 고성능화 진행에 따라 현재 사용하고 있는 박막의 특성을 향상시키거나 고객들이 원하는 특성의 박막을 신규 개발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우리 장비의 성능 극대화를 위하여 다양한 하드웨어와 공정 파라미터들을 변경하는 실험을 통하여 설비 안정성 및 최적의 공정 결과를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본인의 직무에 필요한 역량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공정 개발의 업무는 많은 시행착오를 통해서 성공을 얻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끊임없이 노력하는 열정은 필수로 어제의 답이 오늘은 오답이 될 수도 있기에 항상 기록하는 습관을 가져야하며 더불어 다양한 유관부서의 협력을 통해 업무가 진행되기 때문에 소통 능력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루 일과는 어떻게 되시나요?
사내에서 진행하는 외국어 수강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업무 관련 메일 확인하여 전날의 이슈 사항 및 전날 실험 데이터를 다시 검토하고 그날의 평가 계획을 논의하는 미팅을 진행합니다. 평가 계획이 세워지면 사내 팹으로 내려가 사내 설비로 공정 평가를 진행하고 실험에 대한 결과 확인 및 보고서를 작성하여 팀원들과 평가 결과에 대하여 논의하는 시간을 가지며 업무를 마무리합니다.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나 일과가 있나요?
여태껏 선배들이 메인 담당자를 맡고 저는 과제 진행에 대한 지원 역할만 해왔었는데 이번 과제는 제가 직접 과제 메인 담당자가 되어 후배들을 이끌고 과제 첫 실험 평가부터 진행하여 과제 최종 목표인 고객사 양산 적용까지 대응하면서 과제 성공에 대한 엔지니어로서의 자부심과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취미가 무엇인가요?
예전에는 마라톤, 등산 등 혼자서 운동을 하였었는데 현재는 사내 볼링동호회에 가입하여 취미 생활로 볼링을 치고 있습니다. 볼링이 업무로 굳었던 몸도 풀어주고 스트레스 해소 뿐 아니라 다른 부서 사람들과의 친목을 다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는 좋은 취미 활동인 것 같습니다.
최근에 읽으신 책은 무엇인가요?
최근에 박웅현님의 ‘여덟단어’란 책을 읽었습니다. 업무 외적으로 다소 지친 상태에서 이 책을 접하게 되었는데 앞으로 살아가면서 꼭 생각해봐야 하는 여덟 가지 키워드(자존, 본질, 고전, 현재, 권위, 소통, 인생)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내용을 통하여 머리 속의 혼탁한 생각들을 정리할 수 있었고 나에 대해서 새로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고민거리가 많아서 두통이 심해질 때나, 몸과 마음이 지칠 때 마다 찾게 되는 힐링의 책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