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위원장 메시지

원익IPS ESG 경영선포식

임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신년사에서도 강조한 바와 같이 당사는 올해부터 지속가능한 경영 체제를 구축하기 위하여 ESG 경영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여러분들도 아시겠지만, 지금 세계의 반도체 산업은 미·중 무역 갈등으로 경제 질서가 블럭화, 내재화로 재편되는 등 급격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급변하는 정세 속에서 기업은 자신만의 미래 생존을 위한 전략을 준비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고, 그 솔루션으로 많은 국가와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선택한 것이 바로 ESG 경영입니다. 즉, 기후변화의 대응,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그리고 투명한 경영은 정치적, 경제적 논리로 따질 수 없는 인간과 기업의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이고, 어떠한 영향에도 흔들림 없이 미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 해결책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미국, EU와 같은 선진국들은 ESG 경영 활동을 제도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이를 법제화하였으며, 우리나라도 이러한 세계 흐름에 동조하기 위해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관련 법률을 제정하였습니다.
또한 우리의 고객들도 자발적으로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RE100에 가입하고 친환경 경영을 선포하는 등 적극적인 ESG 경영 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렇듯 ESG 경영은 한시적 유행이나 선택적 문제가 아닌 새로운 경제 질서의 패러다임이자 제도화된 우리 생활의 New-normal이 되었습니다.
이에 우리 원익아이피에스도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실천하기 위해 2023년 계묘년을 원익IPS ESG 경영 원년의 해로 정하고, 보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확립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지속가능한 ESG 경영 체제 확립’을 그 목표로 설정하고, 다음과 같은 ESG 경영 활동을 시작할 것입니다.

  • 첫째, 온실가스의 배출량을 과감히 줄여야 합니다.

    우리 고객들은 당장 올해부터 우리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온실가스 배출량을 2.5%씩 절감하여 2030년에는 총 25%의 절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는 당사의 2030년 예상 총 배출량 대비 약 58%를 줄여야 하는 매우 큰 도전이나 난제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생활 습관을 바꿔야 하며, 우리 사업장 내 전기 사용을 과감하게 줄이는 Energy Saving 활동을 실천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 둘째, 저전력-고효율 설비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야 합니다.

    앞으로의 기술 개발은 환경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으며, 우리의 고객 또한 설비 전력을 20%까지 낮춰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기술적 수준 향상과 함께 저전력 설비 개발을 위한 R&D에 몰두해야 할 것입니다.

  • 셋째, 이해관계자와의 소통과 투명한 정보 공개를 강화해야 합니다.

    ESG 경영은 기후변화 대응 외에 주주, 임직원 등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과 투명한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임직원들의 근로 환경 개선, 준법경영의 강화 그리고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등 활동을 보다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임직원 여러분,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ESG 경영은 이제 기업의 미래 가치를 평가할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금일 2030 ESG 경영 선포식은 모든 임직원들이 회사의 방향성에 대해 알고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ESG 전략이 무엇이고, 그를 위해 우리는 어떠한 노력을 해야하는지 잘 살펴 주시기 바라며, 이를 통해 성공적인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2월 9일

원익아이피에스 대표이사 ceo sign